책에 숨을 불어넣다. <사진제공=성동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성동구 우수 출판도서 공모를 실시하고, 총 18편의 선정작을 담은 홍보책자 ‘책에 숨을 불어넣다’를 제작, 전국 지자체에 배부해 도서구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에 등록된 출판사 695개소가 2013년부터 초판 발행한 도서 총 20종 75권이 응모됐다.

 

심사는 출판평론가를 비롯한 도서관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출판 기획의 창의성과 예술성, 우리문학 저변확충 여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출판평론가인 장동석 심사위원장은 “구 단위 공모심사는 처음 접해본다. 지자체에서 이렇게 활발하게 출판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주 신선하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수한 출판 도서가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출판업계가 디지털 출판의 급성장과 제반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성동구 우수 출판도서 홍보책자 ‘책에 숨을 불어넣다’가 관내 출판사의 판로 개척과 홍보에 일조해 지역 출판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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