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민족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기간 중 귀성객 이동이 많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구는 공무원 1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점검활동을 펼친다.

점검대상은 백화점, 마트, 영화관 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총 128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조리기구 위생상태, 식품 및 식자재 보관 적정여부 사항 ▷무신고‧표시기준 위반,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보관 여부 ▷종사자 위생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또, 위생지도와 병행해 조리 종사자 손, 조리도구(칼, 도마)에 대한 간이 오염도 검사(ATP)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식중독 예방 요령과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관리 수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각 업소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기타 관련법규 위반시 과태료 부과 및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명절에는 식품위생을 소홀히 할 경우 식중독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라며, “철저한 위생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위생관리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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