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는(경북 포항시 소재) 양식어업인의 배합사료 사용 확대를 위해 총 13개 시·도 22개 지역을 순회하며 지자체 관계공무원, 관내 유관단체 및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교육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국내외 양식산업 동향 ▷배합사료와 생사료의 비교 ▷양어사료를 시험연구 결과 ▷배합사료 양식 사례 ▷배합사료 공급 매뉴얼 소개 ▷앞으로의 양식산업 전망으로 구성된다.

사료연구센터는 이번 교육 설명회를 통해 정부의 배합사료 사용 확대를 위한 의무화 정책 추진과 관련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양식어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 양식 생산량이 지난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생사료의 원료가 되는 어족자원고갈과 그에 따른 환경오염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국내 양식업을 친환경 양식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배합사료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현섭 사료연구센터장은 “국내 양식업이 친환경 양식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업인의 배합사료에 대한 거부감 해소와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우리센터가 앞장서서 적극적인 교육·홍보 활동을 통해 어업인과 정보공유 및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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