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이재정 부사장(오른쪽)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이사장이 4월 1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열린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센터장 이상홍, IITP, Institute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Promotion)와 ICT 분야 국가연구비 관리를 위한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이재정 부사장과 이상홍 센터장 및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연구비카드 시스템을 개발해 2002년부터 지금까지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연구비 운영에 협력해 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대다수 정부부처의 국가연구비 사업에 카드 시스템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구축되는 연구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연구비의 집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춘 연구비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는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연구기관 차원에서는 연구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한카드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4월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9월 초에 이를 오픈할 예정으로, ICT 분야의 연간 국가연구비 1조2천억원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함으로써 ‘금융의 본질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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