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과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동남아시아 4개국 농업분야 관계자들이 농업정책 및 농촌지도 성공사례를 배우고, 선진농업을 체험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4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3명을 초청해 5월 17일부터 5월 24일까지 ‘부산시 자매도시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 - 농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필리핀 세부주,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의 각국 농업관련 공무원 및 전문가들로 연수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선진농업을 체험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한국과 한국의 대외협력, 부산시 농업 정책 및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국립식량과학원과 시설원예연구소 등 생산, 가공, 연구, 유통 전반에 대한 견학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환경제어 고품질농산물 생산사례 및 농업 관광 상품화 성공사례를 직접 듣고 체험함으로써 우리 농업인들의 노력의지와 도전정신을 배워갈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일회성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도상국에 있는 자매도시 스스로가 농업분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서로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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