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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내부 스프링클러 |
우리나라는 여름철 가축의 상한 임계온도인 27℃～30℃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며, 이런 환경에서는 가축 체온이 오르고 물을 마시는 양도 늘어나며, 반면, 사료섭취량은 줄어 결과적으로 증체량(체중증가량)이 줄고 번식 장애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가축의 체감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려면 환기팬이나 송풍팬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고, 개방형 축사의 경우 창문이나 윈치커튼을 열어주는 것만으로 온도를 낮출 수 있으며, 외부에 있는 외양간(우사)은 축사 면적 50㎡당 1대 이상의 송풍팬을 축사 바닥에서 3m～4m 높이에 45° 방향으로 설치하고 풍속은 초당 1m 이상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장이나 축사에 차광막 등 그늘막을 설치할 때도 송풍팬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이며, 강제 환기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는 무창축사는 입기‧배기 팬이 잘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하고,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풍속이 초속 2m～3m 정도가 되도록 한다.
안개 분무 등을 이용해 미세입자의 물을 뿌려주면 가축의 체표면과 축사 내 온도 감소에 도움이 되나, 축사 내 습도가 높아지고 폐수량이 느는 단점이 있으므로 송풍팬 또는 환기팬과 함께 사용해 습도가 오르지 않도록 하고, 냉수 공급은 가축의 열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사료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므로 시설을 미리 점검해 두며, 냉수 온도는 약 10～15℃가 가장 효과적이며, 냉수가 없을 경우 지하수(약 16～17℃)를 바로 급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동윤 축산환경과장은 “여름철 가축피해는 고온 저감 시설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축사 형태와 여건에 맞는 시설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각 축종별 고온 스트레스 저감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국립축산과학원이 발간한 ‘폭염을 이겨내기 위한 고온기 가축과 축사관리 기술서(2010)’를 검색하면 다시 읽기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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