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안 병마용 2. 서안석유대학에 조성한 기념비 3. 서안 묘족거리 부근



[미래숲=환경일보=김익수 기자]미래숲 제14기 녹색봉사단이 가장 먼저 찾은 중국 서안 석유대학은 1951년 설립돼 10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중국의 주요 대학 중 한 곳이다. 현재 외국인 학생 500여명을 포함 총 5000여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정부가 장학금을 제공하고 실크로드연맹대학에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 광주대학과도 교류해 40여명의 학생들이유학 중이다.

서안석유대학 쿠잔(Qu Zhan) 총장은 미래숲14기의 서안방문기념 세미나장에서 환영사를 통해 “미래숲이 추구하는 녹색활동에 석유대학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적극적인 교류의 의지를 밝혔다. 중국광화과기기금회 렌진양(Ren Jinyang) 이사장은 축사에서 “중국과 한국간 교류는 청년들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청년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작년엔 200명의 중국청년들과 8일간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렌진양 이사장은 “권병현 미래숲 대표는 중국정부가 외국인에게 드리는 최고의 상인 ‘유웨이 상’을 받은 분이며, 기금회는 앞으로도 열심히 미래숲을 도울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중국정부가 지원하며, 중국공청단 부속기관으로 막중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광화과기기금회는 청소년 중 심으로 봉사와 지원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병현 대표는 “서안은 중국 문화와 역사의 꽃이라 하겠으며, 그래서 2002년 5월 150여명이 가장 먼저 나무를 심은 곳이 석유대학”이라고 인사말을 꺼냈다. “14년 만에 100여명의 한국청년, 청소년, 후원단들과 다시 찾아와 감개무량하며 앞으로도 한중 양국간 청년교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생태문명, 지구살리기’에 고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안은 7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3100년간 건설돼왔고, 주·진·한·당 나라등 13개 왕조가 1200년간 도성으로 이용한 곳이기도 하다. 중국역사상 중요한 많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걸출한 인물들이 배출된 곳이어서 ‘서안을 알면 중국을 안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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