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다정 기자 = 산림청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본청, 소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지난 3일 열고 그동안 추진한 정부3.0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에서 응모한 38건의 사례 중 전문가 사전평가를 통과한 8건의 사례가 본선에 올라 네티즌 온라인 투표점수와 발표 현장의 전문가 심사점수 등을 합산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3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숨겨진 차별 해소를 위한 자연휴양림 예약서비스 개선’ 사례가 선정됐으며, 요일 구분없는 선착순 예약제를 주말 추첨제로 전환하고 PC를 통한 예약방식에 모바일과 노년층 전용 ARS 예약방식을 추가하는 등 취약계층을 배려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도시숲’ 사례가 선정됐으며, 정부주도의 도시숲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도입해 지난해보다 국가예산은 162억 원을 적게 들이고 도시숲은 170개소를 더 많이 조성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밖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을 개방하여 민간기업이 활용하도록 한 사례, 산림청과 교육청 간 협업을 통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례, 강원 동해안 16개 기관이 협업하여 산불감시 진화인력 공조,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한 정보공유 사례 등 3건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더 많은 우수사례들을 만들고 공유함으로써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산림행정, 국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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