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시나 기자= 근거리가 불편하게 되는 노안이란 40대 이상부터 찾아오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을 온종일 붙들고 있는 현대인들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서 ‘젊은 노안’이 늘어나고 있다.

▷근거리를 많이 보는 습관

어쩔 수 없이 컴퓨터나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작업시간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원거리를 보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눈이 근거리를 볼 때 조절력을 사용하고 있다가도 원거리를 보는 순간 조절을 이완하므로 운동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효과와 마찬가지로 조절력을 이완시켜 준다면 근거리 피로감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다.

▷잠들기 전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수면 전 스마트폰을 본다면 수면 리듬에도 방해되며 우리의 눈도 컴퓨터에 비해 가깝고 작은 글자를 보기 위해 더 많은 조절력을 사용해야 하는 근거리 휴대폰을 보는 습관은 상대적으로 빨리 노안을 오게 하는 습관이다.

▷외출 시 선글라스 착용하지 않는 습관

야외 활동 시 자외선을 그냥 눈으로 보게 된다면 단기간은 모르나 장기간으로 본다면 여러 안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되며 백내장이 일찍 온다면 노안 증상도 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글=눈높이안과 서정원 원장(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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