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1일 오전 10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제24번 묘역에서 ‘호국영령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작구>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21일 오전 10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제24번 묘역에서 ‘호국영령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몰 호국 영령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1985년에 동작구 새마을부녀회와 국립서울현충원이 결연을 맺고 시작한 추모제는 매년 음력 9월9일(구구절)에 실시해 올들어 31주년을 맞는다.

추모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제주인 이창우 구청장분향과 참석자 배례, 헌작례, 추모사 및 추모시 낭독, 내빈 인사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례후에는 한 자리에 모인 회원들이 각 동별 새마을운동단체에서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어 먹고 담소를 나누는 등 소통의 장도 마련된다.

추모제에 앞서 새마을단체 회원들은 현충탐 헌화 및 24번 묘역 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재규 새마을운동동작구 지회장은 “충효의 고장 동작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우리 선조들의 값진 희생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치르게 돼 매우 뜻깊에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석용 자치행정과장은 “구민들의 마음을 담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 새마을지도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무연고 묘역의 잡초를 제거하고 조화를 교체하는 등 묘역을 정기적으로 돌보며 가꾸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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