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보성군에서는 ‘2015년 한우의 날’을 맞아 3일 군청광장과 구내식당에서 전국한우협회보성군지부(지부장 김동준) 주관으로 보성축협과 함께 한우고기 시식 및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한우협회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지정하여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와 나눔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여 군청직원을 비롯한 기관․단체 임직원, 한우협회 회원, 보성축협,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지역 보성에서 친환경적으로 키운 보성한우고기를 주 원료로 생고기, 등심, 불고기 요리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한우협회보성군지부에서는 한우고기는 트랜스 지방이 전혀 없고, 고단백질 식품으로 노화 억제 효능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한우고기 소비 촉진에 힘썼다.

이용부 군수는 “한우는 5천년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민족의 자긍심이며 농사의 주역이었고, 농촌자녀 교육비에 큰 몫을 담당한 고마운 가축이었다”며 “지금도 농업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군은 한우개량과 함께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한우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속적인 축산 발전과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120여억원을 들여 한우개량 인공수정료 지원, ICT 융복합시스템 설치 등 한우산업육성사업을 비롯하여 조사료 전문단지조성 자급률확충, 가축분뇨적정처리, 친환경축산물인증 등 기반구축사업과 구제역․AI 등 주요가축전염병 사전예방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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