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발머스한의원)


환경일보] 윤지연 기자 = 두통, 어깨 결림 등 큰 질환은 아니나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주는 증상들이 있다. 이 경우 병원을 찾아가보아도 별다른 진단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몸의 증상들은 내 몸 어딘가에 이상이 생겼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는 신호다.

▶뒷목이 뻣뻣하며 어때가 자주 결린다. ▶얼굴이 잘 달아오르며 쉽게 붉어진다. ▶눈이 쉽게 충혈되며 건조함, 뻑뻑함, 침침함이 느껴진다. ▶입이 자주 마르고 트며 갈증을 많이 느낀다. ▶만성적인 비염 또는 변비, 설사, 과민성장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욱하고 신경질이 난다. ▶식욕이 좋은 편이며 늦은 간식, 야식을 자주 즐긴다. ▶남들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특히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위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탈모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탈모전문병원을 찾아볼 것을 권했다. 어깨 결림, 과도한 땀, 안구건조, 뒷목 뻣뻣함 및 두피의 과도한 유분, 각질, 냄새, 트러블, 지루성두피염 등은 현대 탈모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두피열’의 동반증상이기 때문이다.

윤영준 원장은 “탈모는 스트레스, 수면부족, 육류 위주의 식단, 폭식 및 야식, 지나친 음주와 흡연, 운동부족, 불규칙한 생활패턴 등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어지며 발생한 체열불균형 즉 두피열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여태까지 탈모가 모발과 두피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부터는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 탈모는 몸의 이상으로 인한 두피열이 모발과 두피에 영향을 미쳐 나타나는 질환”이라고 조언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두피에 열이 많은 경우 모공이 충혈되고 벌어져 모발의 힘이 약해지고 탈모량이 증가한다. 또한 열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밸런스가 깨지며 두피가 쉽게 기름지며 피부장벽의 기능이 저하된다. 두피열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약화되며 탈모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의 논문에 따르면 남성탈모환자의 99.6%, 여성탈모환자의 95.5%가 두피열을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준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병이 오기 전에 미리 예방한다'고 해 ‘未病治之(미병치지)’를 강조하고 있다. 질환이 발생한 이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이 나타나기 전 미리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병이 오기 전 미리 치료하면 치료가 더 잘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어 “탈모도 마찬가지다. 이미 탈모증상이 나타난 후 탈모치료를 하는 것보다 탈모가 나타나기 전 미리 치료하고 탈모예방을 할 때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몸에 나타난 단순한 증상일지라도 스스로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미리부터 탈모원인을 찾아 해결한다면 건강한 모발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탈모는 미리부터 관리 하고 치료한다면 분명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빠지기 전, 머리카락이 있을 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움말을 전한 한의사 윤영준은 전국 22개 지점(강남, 광주, 노원, 대구, 대전, 명동, 목동, 부산덕천, 부산서면,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압구정, 울산, 인천, 일산, 잠실, 창원, 천안, 홍대)을 가진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의 대표원장이다.

저서로는 ‘머리를 식히면 탈모는 낫는다’와 ‘혁신적 탈모이론 열성탈모’가 있으며, 현재 약 68만건의 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원형탈모, 스트레스탈모, 산후탈모, 지루성두피염 등의 치료 및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