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동계 스포츠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에서 포기를 모르는 열정으로 기적을 일궈낸 세 명의 청년 원윤종, 서영우, 윤성빈 선수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화제다.

지난해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편으로 뭉클한 감동을 전한데 이어, 이번에 공개된 바이럴 영상은 세 선수가 비인기 종목이 겪는 설움과 고난을 극복하고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가 돼 금메달을 거머쥘 때까지의 순탄치 않은 과정을 담고 있다.

값 비싼 썰매를 구할 수 없어 외국팀이 쓰다 버린 썰매로 그것도 연습할 구장이 없어 아스팔트에서 훈련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 기적을 꿈꿔온 선수들, 그렇지만 첫 공식 대회에서 썰매가 엎어지는 사고로 인한 실격 등 기적 대신 좌절을 더 많이 겪게 된다.

하지만 ‘끝없는 끝’을 향한 그들의 노력은 2010년 밴쿠버 9위, 2014년 세계선수권 5위에 이어 마침내 월드컵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세계 1위, 스켈레톤 우승이라는 기적을 만들어 낸다.

더욱이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는 지난 19일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2016 세계권수권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결실을 맺게 된다.

그들의 성공스토리는 BGM으로 삽입된 드라마 미생 OST 이승렬의 ‘날아’와 어우러져, ‘5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로 불리는 20~30대 청년들에게 주는 의미 있는 메시지와 함께 잔잔한 감동이 더해져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영상은 또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공 신화를 통해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정말로 그 꿈이 이뤄진다’는 KB금융의 경영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KB금융의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영상은 각자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간절한 바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KB금융이 봅슬레이를 비롯한 한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이끄는 후원자를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꿈을 지지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생겨나는 가운데, 이러한 관심이 평창 동계 올림픽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바이럴 영상은 유튜브에서 ‘KB 봅슬레이’로 검색하거나,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goo.gl/L6W7E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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