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요도시 벚꽃 개화 예상시기<자료제공=케이웨더>



[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민간기상전문업체 케이웨더가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3~5일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벚꽃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매우 크다. 지난 2월은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전국 평균 기온 1.7℃로 평년(1.1℃)보다 0.6℃ 높았고, 전국 강수량은 43.8mm로 평년(35.5mm)대비 130%를 기록했으나 중부 및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은 반면 경북 동해안은 평년대비 50% 이하로 지역적인 편차를 보였다.

서울의 2월 평균기온은 0.2℃, 강수량은 47.6mm로 평년(0.4℃)보다 0.2℃ 낮았고, 강수량은 평년(25.0mm)대비 190%를 나타냈다.

앞으로 남은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나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벚꽃이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3~4일, 남부지방은 4~5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 개화는 3월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24일~31일, 중부지방은 4월1일~10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10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은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며, 서울은 4월7일 개화해 4월13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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