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전통 코카서스 전통발효유 ‘메치니코프’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환경일보] 윤지연 기자 =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전통 코카서스 전통발효유 ‘메치니코프’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2월 23일 첫 선을 보인 ‘메치니코프’는 세계적인 장수마일인 코카서스 지방의 정통 발효유를 재현한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메치니코프 박사가 유산균 발효유의 효과를 연구하면서 주목한 코카서스 정통발효유를 국내 최초로 재현했다는 브랜드 스토리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메치니코프는 ‘메치니코프 박사’ 서거 100주년인 2015년을 기념해 한국야쿠르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장 건강 발효유로 수 천 년을 이어온 코카서스 지방의 오리지널 유산균을 넣어 정통 발효유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저당 발효유 바람을 타고 판매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메치니코프는 2015년 2월 출시 이후 꾸준히 당초 목표치를 훨씬 넘는 판매실적을 보이며 출시 5개월 만에 200억 원의 매출 달성하는 쾌거를 거둔데 이어, 출시 1년인 현재 약 56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총 판매 개수만 5,000만 개, 10.5cm의 마시는 메치니코프를 일렬로 세우면 5,250km로 서울-부산(약 453km) 거리의 약 11배에 달한다.

이 같은 메치니코프의 인기요인은 소비자의 ‘웰빙’ 욕구를 제대로 읽은 데서 찾을 수 있다. 메치니코프 전 제품은 기획에서부터 ‘당줄이기 캠페인’을 적용, 인위적은 당을 최소화한 ‘저당’ 제품으로 출시했다. 여기에 발효유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인 맛 외에도 ‘사과’, ‘베리믹스’, ‘망고’ 등 맛을 다양화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주효했다.

메치니코프는 떠먹는 제품 2종과 마시는 제품 4종으로 1mL당 1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메치니코프 떠먹는 플레인’의 경우 당 함량은 90g 기준 5g으로 최저 수준이다. 마시는 제품은 동종 제품 최대 함량인 식이섬유 7,500mg을 넣어 장 건강에도 탁월하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저당’과 ‘정통방식으로 만든’ 발효유 제품이 소비자의 사랑을 얻었다. 수 백 년을 이어온 코카서스 정통발효유를 재현한 메치니코프는 이 같은 발효유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전 연령에 거쳐 다양한 맛으로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메치니코프로 한국야쿠르트의 건강한 습관을 함께 실천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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