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의 그룹사인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은 17일 제주은행 본점에서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식을 맺고, 4월부터 제주은행 모든 영업점을 통해 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인‘신한 허그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신한저축은행은 제주은행과 17일 제주은행 본점(제주도 제주시 소재)에서 중금리 연계대출 협약식을 맺고, 4월부터 제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저축은행의 중금리 신용대출인 ‘신한 허그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허그론’은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으로, 은행대출이 어렵거나 대출한도가 부족한 서민들이 고금리 시장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서민금융시장의 완충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허그론은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7.9%에서 최고 17.5%의 중금리 신용대출상품으로 차별화된 연계시스템과 전자약정 서비스를 도입해 단 한번의 은행 방문만으로 한도조회에서 상담, 대출약정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앞으로 제주 및 전국의 제주은행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제주은행 대출상품 뿐 아니라 창구에서 간편하게 신한저축은행의 허그론을 상담 받을 수 있다.

또한, 금년 6월 말까지 제주은행 전 영업점을 방문해 허그론을 신청하는 고객들은 1%p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저축은행은 2013년 6월 신한은행과 연계대출 판매를 시작한 이래 은행 대출이 힘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금리 신용대출인 허그론을 판매해왔으며, 3월 현재까지 6천 여명에게 700억원을 공급했다. 평균금리는 연 12~13% 수준이다.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개선 활동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신한금융그룹을 통하면 허그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며 “허그론을 비롯해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신한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의 소임을 다해 그룹과 당사의 미션인‘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실행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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