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 환경일보] 임 묵 기자 = 순천시가 문화재청의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10선에 ‘순천 문화읍성 달빛야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순천 문화읍성 달빛여행’은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순천 팔마비를 비롯한 14개소에서 펼쳐진다.

야행 프로그램은 ▲ 14개 문화유산을 야간에 찾아볼 수 있는 순천 문화읍성 달빛 이야기(야경, 夜景) ▲ 빛을 이용한 꽃의 거리가 조성될 순천 문화읍성 달빛 거리(야로,夜路) ▲순천 문화읍성 1000년 역사 이야기(야사, 夜史) ▲오케스트라와 마당극, 달빛 야반도주로 구성되는 순천 문화읍성 달빛 소리(야설, 夜說) ▲ 순천 문화읍성 달빛 한모금(야식, 夜食)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순천향교, 근대문화유산, 문화의 거리 등에서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연계하여 문화재 뿐 아니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특화된 문화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문화읍성 달빛여행 프로그램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는 40개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했으며 1차 관계 전문가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면접 심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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