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중국 흑룡강성·한국 경제무역협력교류회에 참석해 왕셴쿠이(王宪魁) 흑룡강성 당서기와 회견을 갖고 충북의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흑룡강성 당서기와의 회견에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등 충북의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흑룡강성의 참여를 요청했고, 왕셴쿠이 당서기는 흑룡강성과 자매결연지역인 충북의 국제행사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와 흑룡강성은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금년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간 어느 지역보다도 끈끈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청주국제공항과 흑룡강성 하얼빈을 잇는 정기 국제노선을 통해 5만명 이상이 양 지역을 다녀가는 등 활발한 경제·문화 등 인적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다가오는 6월, 흑룡강성에서 개최되는 하얼빈경제무역박람회 시기에 맞춰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도내 기업인들을 포함한 경제사절단이 흑룡강성을 특별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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