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설치된 게시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홍대는 마포구의 관광 명소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로 꼽힐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2015년 마포 관광통계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마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61.8%가 홍대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홍대 거리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게시판을 새로운 시민문화게시판으로 탈바꿈 시켰다.

시민문화게시판은 기존의 걷고싶은거리 및 서교동 사거리에 있는 노후화 된 게시판을 철거해 도시미관을 확립하고 홍대 인근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게시판이다.

장소는 홍대 앞 걷고싶은거리 2개소(서교동 348-45, 82) 및 홍대입구 사거리 1개소(동교동 192-5)이다. 게시판 중 문화게시면은 문화행사·공연 등으로 ,시민게시판은 식당이나 상점 등의 상업용 벽보가 게시된다.

시민문화게시판은 가로 3.2m 세로 2.2m 크기로 양면으로 설치됐다.

게시판 이용방법은 벽보를 4절지 크기 이하(가로 35㎝ 세로 53㎝)로 4장을 제작해 마포구청 도시경관과에 방문하거나 우편(마포구 월드컵로 212, 도시경관과)으로 신청하면 된다.

벽보는 도시경관과에서 위탁관리업체를 거쳐 3개소 모두 게시된다. 비용은 문화관련 벽보는 무료이며 상업용은 5천원이 든다. 이 게시판은 홍대 앞 문화행사 및 상권중심으로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매월 2회(5일, 20일) 보름간 게시되며 게시일 3일전까지 접수를 받는다. 11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으며 게시판 운영 시작은 20일이다.

시민문화게시판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청 도시경관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바뀐 시민문화게시판으로 홍대 공연 및 문화행사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홍대를 만들고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홍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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