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개최된 제20회 오뚜기 가족요리페스티벌 심사평가 모습.


[환경일보] 석진하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자녀와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많은 인파가 몰리는 놀이공원이나 원거리 여행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자칫 잘못하면 인파에 치여 자녀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자 했던 행동이 악몽으로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각 유통업계에서는 5월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해당 행사들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최근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인 ‘쿡방’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 요리를 하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요리 경연대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뚜기에서 진행하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축제로, 야외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요리 솜씨를 뽐내는 것을 통해 가족 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요리 행사 외에 어린이 놀이존, 어린이 장기자랑, 오뚜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가족과 함께 뛰고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4월25일(월)까지 오뚜기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접수를 신청한 가족 중 150팀을 선발해 본선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본선 참가 가족은 5월14일(토) 과천 서울랜드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된다. 유아동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 1기 제로투세븐 상하농원 체험단’을 모집한다.

총 45팀의 가족으로 구성되는 해당 체험단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상하농원’에 방문, 평소 느낄 수 없었던 한적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목장 체험, 치즈 만들기, 소 먹이 주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해당 체험단은 유자녀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4월27일(수)까지 제로투세븐 및 관계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조금 더 활동적인 자녀가 있다면 이탈리아 제과전문업체 페레로그룹의 자회사인 페레로 아시아리미티드 한국지사에서 진행하는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 런’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해당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마라톤 행사로, 5월 5일 어린이날에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패밀리 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1.5km 혹은 200m 코스를 선택,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코스를 통과하는 방식을 통해 가족 간 끈끈한 애정을 다진다.

여기에 자녀들을 위한 캐릭터 이미지 타투 서비스, 미니 올림픽 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만 7세 이상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킨더 플러스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페레로 아시아 리미티드 한국지사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킨더 플러스 스포츠 패밀리 런’ 행사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홍콩, 대만에 이어 국내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 1500명의 가족이 참석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 런’은 1.5km 혹은 200m 코스를 선택, 함께 달리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만 7세 이상 12세 이하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면 ‘킨더 플러스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평소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인 만큼 단순한 휴식보다는 체험을 통해 가족간의 정을 쌓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색다른 추억과 함께 가족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같은 행사에 대한 참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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