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코칭 수업을 통해 국제 대회 준비 중인 서울현대전문학교 학생들.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국내 호텔조리학과(호텔조리과)는 해외 취업을 위해 언어 교육 및 국제 조리대회 준비를 활발히 하고 있는 추세다.

조리기능직의 특성상 주방에서 통용되는 업무 소통만 가능하면 해외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조리사는 해외 직군의 직업 대우가 좋아 최근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현대전문학교는 개교 이래 국제 대회 전담반을 통해 해외 조리대회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또한 교내의 ‘글로벌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영문이력서 작성법 수업과 해외 취업 연계 및 취업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학교 호텔조리과정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아시아 커리너리컵 태국국제요리대회(2011), 필리핀PCC 국제요리대회(2011), 상하이 에스코피에 영쉐프 아시아대표 선발전 2위(2012)를 기록한 것은 국내 최고의 기록이다.

또한 독일 세계 올림피아드 최다수상(2012), 홍콩국제요리대회(2013), 프랑스 에스코피에 국제 영쉐프 요리대회 아시아 대표 참석(2014), 룩셈부르크 월드컵 국제요리대회(2010, 2014), 태국국제요리대회(2015) 등 다수의 국제 요리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 학교는 국제대회 전담반 활동 뿐 아니라 조리 동아리 ‘에스코피에’ 활동, ‘조리 자원봉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활발한 요리 관련 활동을 하도록 전폭 지원한다. 이 때문에 능동적인 자기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현재 서울현대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은 4년 과정과 2년 과정, 마스터 쉐프 과정, 서양조리과정을 통해 세분화된 조리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는 조리기능장 교수진 및 에드워드권 학장과 최현석 교수가 참여한다.

한편 졸업과 동시에 학사 학위가 나오는 이 학교는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성적 미반영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현대는 2천여 명의 재학생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종합전문학교로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3년 연속 실습, 취업 최우수 학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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