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아환경교육관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사진제공=환경보전협회>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 환경보전협회(회장 박용만)가 운영하는 ‘수도권 유아환경교육관’에서 나들이객이 많은 5~6월, 9~10월을 맞아 유아를 포함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 가능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동물, 재활용, 식품, 흙’ 등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수도권 지역의 만 3∼5세의 유아를 동반한 학부모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신청서는 국가환경교육포털사이트인 ‘초록지팡이(www.keep.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돼 참가비나 재료비를 별도로 받지 않으며, 선택한 주제의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용 시계 및 꼬마화분 등 다양한 결과물을 가지고 갈 수 있다.

또한, 본 교육프로그램에 신청하지 않아도 가족 단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6월 및 9~10월의 둘째·넷째주 토요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 수도권 유아환경교육관(광진구 어린이회관 내)을 방문하면 자유롭게 환경교구 및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수도권 유아환경교육관 외에도 충북권, 충남권, 경남권에서는 상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관별로 약 5000~6000여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수도권 유아 환경교육관은 유아 전용 환경놀이 체험관을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환경보전협회 이상팔 사무총장은 “수도권 유아환경교육관에서 제공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유아 모두 친환경 생활을 함께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아에게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 및 올바른 환경행동 실천을 알려주기 위해 환경부에서는 전국에 4개소(수도권, 충북권, 충남권, 경남권)의 유아환경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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