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경 작가의 ‘세종처럼...’<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송진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17일간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에서 ‘2016 코리아가든쇼’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야생화 소재 및 야생화 정원 모델 개발, 정원 소재 야생화 도감 발간, 정원 관련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가든쇼는 경기도 고양시·산림청 주최, ㈜한국조경신문·국립수목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공모 주제는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으로 1차 및 2차 심사를 거친 정원 작품 10여점이 전시된다.


선정 작품은 ▷김옥경 작가의 ‘세종처럼...’ ▷윤지동 작가의 ‘한시원 漢詩園’ ▷양재수 작가의 ‘고봉 高捧’ ▷서수현 작가의 ‘내안의 화려함_단청’ ▷황신예 작가의 ‘조각조각 삶을 엮다’ ▷박종완 작가의 ‘와정 瓦庭’ ▷차용준 작가의 ‘첩첩산중’ ▷윤환기 작가의 ‘마중물’ ▷윤영주 작가의 ‘어느 정인의 약속’ ▷최규환 작가의 ‘춘.흥.[春興] 어느 봄날의 흥겨움’이다.

고양꽃박람회 기간 동안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는 ‘정부 3.0 정원-소통과 협력의 숲 속 쉼터’ 주제의 정원을 조성 및 전시해 국민들에게 정부 3.0의 취지에 맞는 맞춤형 정원, 정원 상담소 운영, 약용식물의 활용 모델 제시 등으로 알차게 구성됨과 동시에 쉴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30일에는 ‘한국의 가든쇼 발전을 위한 한-일 교류 심포지엄’과 함께 국제교류공연 무대에서 시상식과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변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K-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밝혔으며, 이해주 전시교육과장은 “어느 해보다 올해 코리아가든쇼는 전통정원의 소재를 활용해 우리 멋을 한껏 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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