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원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미디어창작과 VR랩’과 ‘국학자료원새미(주)’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독서문화를 보급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통해 전자출판산업을 육성하고자 실시한 ‘2016년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동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최종 선정된 콘텐츠는 ‘문화재기행 – 한국의 멋과 미를 찾아서(저자 조영자)’로 기존 여행소개서 혹은 기행문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여행서적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한국의 미를 사진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멀티미디어 전자책이라는 특장점을 살려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문화재기행 – 한국의 멋과 미를 찾아서’는 그 지역의 여행지 혹은 사적지 등이 어떠한 역사적 사건(인물)으로 인해 의미 있는 장소가 됐는지 그 배경까지 서술함으로써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인식의 틀을 잡아준다. 글과 함께 삽입된 사진들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제공받은 것들로 국내 여행서 중 단연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가톨릭관동대학교 VR랩’과 ‘국학자료원새미(주)’는 드론의 직부감 촬영을 활용한 동영상을 삽입해 수평앵글로는 보여줄 수 없었던 피사체의 새로운 모습을 담아낼 계획을 갖고 있다. 같은 사물·같은 공간도 ‘낯설게’ 볼 수 있어 멀티미디어전자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press@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