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제주고등학교(교장 허경태), 함덕고등학교(교장 김승업)에 조성된 명상숲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학교에 조성된 ‘명상숲’은 학교공간을 활용, 숲을 조성함으로써 환경개선 및 녹지량 확충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1억2천만 원을 투자, 철쭉 외 18종 7,300여 본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 다양한 꽃과 녹음을 제공하고, 장애학생들과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녹색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어 5월말에 완성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상숲 사업의 일정 규모의 재정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각 학교는 사업지의 관리 주체가 되어 명상숲 활용·보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하고 협력하게 된다.

이날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명상숲 조성으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며 “자연친화적인 야외 학습공간이 마련되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좋은 쉼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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