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유지 등에 모범을 보인 (주)새론 등 6개 업체를 2016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임금체불, 구조조정 등 자격조회와 현장실사를 거쳐 ▲일자리 창출 성과(55점) ▲고용안정 및 복지(35점) ▲ 기업경영건전성(15점) ▲정책협력, 사회공헌, 급여수준 등 가점(15점) 등을 종합 평가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이 중 올해 신규로 선정된 사업체는 4개사 이며, 인증기간 만료로 재선정된 사업체는 2개 업체이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도내소재 제조업, 제조업관련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분야의 기업 중 신청일 기준 2년이상 정상가동 중이며, 상시근로자수가 5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과 증가인원이 3명 이상인 곳을 대상으로 공모 결과 신규인증 6곳, 재인증 2곳 등 총 8개 기업체가 신청했다.

특히,‘2015 제주도민 일자리인식 실태조사’결과 지역의 고용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저임금·비정규직 등 고용의 질적 향상 유도를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 배점 강화(기존 5점 → 10점) △근로자 월급여 180만원이상 지급 기업에 가점(최대 3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우선 고용기업 가점(최대 5점) 부여 등 평가 지표를 개선해 반영했다.

선정된 고용우수기업들의 공통된 특징은 고용관계법 준수, 정규직 채용 원칙, 다양한 복지혜택 제공, 장애인 등 취약계층 채용 등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사업 확장 등으로 향후 고용창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제주특도지사 인증서를 부여받고 ▲ 근로환경 시설개선비용 지원 ▲ 취득세 면제 ▲ 재산세 50% 감면 ▲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금리우대 ▲ 신용보증수수료 감면 ▲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 확대 등의 행ㆍ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 받게 된다.

제주도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130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용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내 일자리창출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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