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해변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수상안전요원 30명을 조기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8개 새변에 총 135명의 민간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으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제주해양경비안전서의 협조를 받아 수상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해수욕장별 배치인원은 함덕 6명, 이호 5명, 삼양.협재.금능은 각 4명, 곽지 3명, 김녕.월정은 각 2명 배치된다.

이들은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인명구조 활동 △안전시설 이상유무 확인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각 해변별 공식 개장일은 이호테우해변이 27일로 가장 먼저 개장하고, 협재.금능.곽지.삼양.함덕.김녕 등 6곳은 7월1일부터 개장한다.

시는 선 배치된 3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05명은 각 해변별 개장일과 맞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 올해에도 해변안전관리를 만전을 기해 작년에 이어 인명사고 제로화는 물론 민원발생 최소화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해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해수욕장 이용객은 총 229만명으로, 2014년 135만명에 비해 77.2%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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