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2015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대상에 선정돼 4년연속 대상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공익활동분야에서 17개 시·도 중 대상(제주, 전남, 대구)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 서귀포시는 공익활동분야 우수상(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과 취업형 분야에서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는 서귀포시니어클럽이 시장형사업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선정됐다.

노인일자리 평가는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6개 기관에 대해 지난 4~6월간에 걸쳐 사업계획 수립부터 참여자 선발, 사업운영 등 사업전반(9개 항목 27개 지표)에 대해 전산산출점수 및 서면평가, 중앙 현장확인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증액 지원받았으며, 이번평가 결과에 따른 예산은 내년도 사업량 배분 시 적용된다.

제주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해에 107억원을 투입, 5645명 어르신의 일자리를 제공, 올해에는 133억원을 투입, 경로당 및 거동불편노인 노노케어, 환경지킴이, 아동청소년지킴이 등 6710명 어르신의 일자리를 배정받아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수행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우수기관과의 추진사례 공유를 통해 고령화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평가 시상식은 오는 30일 킨텍스(경기도 고양시 소재)에서 개최되는 노인일자리한마당 행사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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