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학생 방문



[평택=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Monument Park High School) 학생과 인솔교사 13명은 지난 27일 평택시를 방문해 공재광 평택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평택항 등 주요시설을 견학했다.

공재광 시장은 학생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25 전쟁 참전우방국이며 국제사회 중요 협력파트너로서 경제, 문화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 프로그램이 양국의 우호증진은 물론 소중한 글로벌 자산이 되어 세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주코 글로리아 밤 주한대사가 대화의 시간에 참석해 자국의 학생들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격려해 준데 대해 공재광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국 학생들에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민간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 학생방문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비를 찾아 헌화한 후 평택항, 농업기술센터, 기업체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면서 메모하고 질문하는 등 견학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학생대표인 윌리암스 학생은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산업시설과 문화유산을 가진 평택시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 공재광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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