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복지재단(대표이사 임성규)과 일본복지대학(학장 니키 류)은 6월30일~7월1일 이틀간 ‘최근 한·일 지역복지전달체계 공공 및 민간의 변화상’을 주제로 한·일 공동포럼을 개최한다.

30일에는 참가자들이 도봉구 방학3동 주민센터와 마을 커뮤니티 카페 ‘나무야나무야’를 방문해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과 민관협력 사례를 참관한 뒤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지며, 1일에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서울시복지재단과 일본복지대학은 2014년부터 양국을 오가며 주요 복지 현안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열고 있는데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포럼에서는 ▷지역복지의 세계적 권위자인 호주의 짐 아이프 명예교수(Curtin University)가 ‘사회복지적 시각에서 바라본 커뮤니티 발전과 인권: 호주 사례를 중심으로’ 주제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히라노 타카유키 교수(일본복지대학)와 이순성 박사(서울시복지재단)가 ‘한일 공공복지행정의 변화(세션1)’를 주제로 ▷요시무라 테루히코 교수(일본복지대학), 윤희숙 박사(서울시복지재단), 오은석 관장(녹번종합사회복지관)이 ‘민간의 참여와 민관협력 변화양상(세션2)’를 주제로 발표 및 상호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비롯해 공공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복지를 활성화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호주와 한국, 일본의 정책과 사례를 비교하고 장점을 수용해, 국내 지역복지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삼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1일 개최되는 공동포럼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재단 기획조정팀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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