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세미나



[울진=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울진군(군수 임광원)과 해양수산부(주관)는 3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운영과 사회적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Dr.Sandra Scott(캐나다, British Columbia Univ.)이 ‘Marine Education in Informal Settings’를, 柴 正博(Shiba Masahiro, 동해대학교 해양과학박물관 학예과장)이 해양과학 전시의 특성과 일본 해양과학관 동향에 대해 주제 발표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21세기 해양과학교육의 산실로 활용할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여러 주제 발표자와 패널 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전시와 과학관의 사회적 역할’ 및 ‘해양교육의 새 패러다임’ 등 선진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김웅서 KIOST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윤현수(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구수정(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교육과 공업연구관), 서경석(KIMST 정책기획본부장), 김종덕(KMI 미래전략연구본부장) 등 토론자 12명이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운영과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임광원 울진군수는 “향후 울진에 건립되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교육과 실습 및 체험의 장으로 많은 국민이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에 건립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 사업비 1천166억원을 들여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과학관과 숙박시설, 6m 깊이에서 바다 속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 등으로 구성되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건설되면, 해양관광과 관련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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