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016 서울 북 페스티벌(Seoul Book Festival)이 개최되기 전, 사전 이벤트로 서울도서관과 지역 여러 도서관들에서 올해 축제 주제인 ‘로봇(Robot)’과 관련된 도서를 전시한다.

2016 서울 북 페스티벌은 9월2일부터 3일까지 서울도서관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북 페스티벌은 매년 도서관 장서 안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채택해 책과 정보, 질문으로 시민교류형 축제를 벌인다.

올해는 알파고로 사회이슈가 됐던 ‘로봇’을 주제로 인문학부터 과학, 예술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도서관, 서점, 출판 등 독서공동체와 시민들이 함께 한다.

‘로봇’ 도서전시는 매체와 여론을 통해 피상적으로 다가오는 사회 이슈에 대해서 도서관에서 책과 정보, 질문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실질적인 요구나 문제와 연결짓고 그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논의를 해 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도서관을 시작으로 강남, 노원, 마포, 성북, 은평, 종로, 중랑구 공공도서관과 신상중학교 느티울도서관, 서울시교육청 소속 정독도서관, 양천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7월부터 9월 축제 전까지 다양한 주제로 ‘로봇’에 관한 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로봇기술(장애인 자료실) ▷로봇산업동향(서울자료실) ▷로봇사회, 세계를 통해 읽는 미래전략(세계자료실) ▷로봇사회!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디지털 자료실) ▷소설 속 로봇, 상상을 현실로 로봇공학(일반자료실2) ▷로봇,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다!(일반자료실1) ▷어린이와 함께 하는 로봇 스토리(일반자료실1) 등 자료실 특성에 따른 도서전시를 볼 수 있다.

각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축제 사전이벤트 도서전시를 시작으로 9월 서울 북 페스티벌에서 광장에 새로운 개념의 야외 도서관인 ‘축제 도서관’을 조성해 축제 주제인 ‘로봇’과 관련된 16개 분야의 정보를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서울 북 페스티벌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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