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시장 고경실)와 시정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 시민과 소통하고 있는 시정소식지 ‘열린제주시’ 7월호가 발간됐다.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2006년 8월에 창간해 매월 발간해 통권 120호, 만 10년째를 맞아 그 의미가 크다.


이와 때를 같이해 민선6기 하반기 제주시정을 이끌 고경실 제30대시장이 취임해 향후 소통을 중심축에 두고 추진할 시정방향을 초점으로 실었고, 최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흰제비가 제주시 해안동에 둥지를 튼 모습이 포착돼 표지로 실었으며, ‘열린제주시’10년의 자취는 특집으로 다뤘다.

‘열린제주시’는 창간 이후 매달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시민소통의 창구로서 제주시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을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고, 시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자 노력해 왔다.

또 매달 8000부를 발간, 전국에 배부해 제주의 가치를 홍보하고, 시각장애인 등 정보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면마다 소리로 소식지를 접할 수 있도록 음성을 변환 바코드 인쇄 및 점자와 오디오북도 함께 발간해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호의 인물포커스에는 제주어의 가치인식을 드높이기 위해 제주어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어보존회 허성수 초대이사장을 소개하고, 구좌향당근 마케팅기업 아임제주(주)와 제주 명소로 재탄생한 김만덕 객주, 장애인생산품을 ‘일과 열정사이 코너’로 다뤘다.

문화광장 코너에는 지난 달 1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제주향교 대성전’과 여름휴가 특집으로 ‘해수욕장 및 해변축제’, 영화 ‘계춘할망’을 통해 본 제주영화관광산업, 제주문화의 DNA라 할 수 있는 ‘제주어’ 등 다양한 소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 밖에 정착 이주민의 제주살이 노하우와 제주곶자왈 거문오름 용암길, 제주고문서 등장·명문, 제주마을기행 문인마을 납읍리를 연재기획물로 이어가고 있다.

제주시 김희철 공보실장은 “제주시는 지난 10년 동안 ‘열린 제주시’를 아껴주신 독자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의 공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제주의 가치를 홍보하는 소식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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