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7일 종합상황실에서 언론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평택’을 건설하기 위해 이뤄낸 민선 6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사말에서 공재광 시장은 “평택의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 민선6기가 출발한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반환점에 이르렀으며, 오직 평택발전을 위한 열정으로 달려 왔다”고 말하며, 민선 6기 출범 2년여간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 2년간 긍정의 변화와 성과로
공시장은 “2년여 동안 표류하다 재추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브레인시티 사업,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평택호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 착공 등은 기쁘고 놀라운 성과다.
우리 시는 각종 개발 호재로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으며, 우리 시의 가치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말했다.

-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민선 6기 출범 초창기부터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위해 경기도지사와의 협약, 시민과의 소통, TF팀 구성, 관계자들의 회의가 계속됐다. 드디어 6월 20일 경기도는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고, 2014년 4월에 내린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앞으로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고, 공공SPC를 구성해 추진된다.

- 평택항은 평택시로 - 신규매립지 경계분쟁에서의 압도적인 승리
2015년 4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평택항 매립지를 평택 관할로 결정했다. 매립지의 96%이며,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619만평이 새로운 평택땅으로 귀속됐다.
평택항과 연계한 3개 도시와의 상생협력 발전방안을 통해 평택항이 중심이되는 상생 및 동반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

-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기 착공
지난해 5월 착공한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는 2017년 상반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곳이 가동되면 4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5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TF를 구성해 23개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앞으로 시정운영방향에 대해서
공시장은 “민선6기 전반기에는 시민 모두가 희망을 꿈꾸면서 내고향 평택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면,
후반기는 도시발전과 품격에 걸맞는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여 따뜻한 평택시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마무리 인사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우리시가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인 10대 중점 사업을 내실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청년․어르신 들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시책, 지역갈등 및 시민 숙원사업 해결,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방안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정책, 교육환경 개선, 안전도시 건설, 시민 친화형 레포츠 환경을 확충을 통해 인구 90만 도시 규모에 맞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시민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 2년도 시민과 함께 평택시민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향후 시정운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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