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맨틱하우스


[평택=환경일보] 윤진국 기자 = 평택시는 지난 1일 청북면사무소,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성신은빛마을(안중소규모요양시설), 청북적십자회, 한전KPS 등 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청북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노(老)맨틱 하우스’를 실시했다.

‘노(老)맨틱 하우스’는 어르신의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사업으로 지난 5월 청북면사무소 내 회의실에서 생활지원팀, 평택서부노인복지관, 성신은빛마을과 함께 독거 어르신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사례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노(老)맨틱 하우스’ 수혜자인 청북면에 거주하는 한 독거노인은 2007년부터 거주했으나 당뇨합병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에서 관리를 하지 못해 몇 년 째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 등이 정리되지 않은 채로 있어 청소 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청북면사무소는 세탁기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가스레인지, 성신은빛마을은 침구세트, 청북적십자는 침대를 기부했으며, 한전KPS는 어르신 댁의 전등 교체 및 전기 배선 정리를 했다.

도움을 받은 독거노인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는 신발을 벗고 깨끗하게 생활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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