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캠핑, 수영장, 수상레포츠부터 총길이 15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야간 마라톤, 한 여름밤 다리밑 영화감상까지. 놀거리가 배로 많아지는 한강의 여름밤은 너무나 짧다.오직 여름,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울시 ‘2016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오는 7월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8월21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2013년 시작 이래 매년 약 9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찾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1100만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할 정도로 서울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놀이로, 예술로 다가오는 한강’이라는 주제 아래 3가지 테마, 총 80여개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올해는 작년(65개 프로그램)보다 더 풍성해졌고, 그 중 31개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전체 프로그램의 30%(25개)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청년들이 축제 운영요원으로도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열린다. 또한 한강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민간협력 프로그램으로전체 프로그램의 15%(13개)를 채우고,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유치해, ‘글로벌 관광축제’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 프로그램 가운데 놓치면 후회하는, 인기‧신규 프로그램 ‘must go 16선’을 소개했다.must go 16선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나이트워크 42K(신규) ▷슬라이드더시티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푸드트럭100(신규) ▷한강이색달리기-일렉트로대시 ▷한강달빛서커스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이불영화제(신규) ▷한강자전거한바퀴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신규) ▷서울스토리패션쇼다.



서울스트리트패션쇼


서울시는 must go 16선과 함께 ▷수상레포츠 프로그램, ▷한류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 ▷어린이‧가족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참여해 많은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면, ‘한강몽땅 사진·영상 공모전’에 응모해 행운의 주인공이 돼보자.


접수는 7월15~8월21일(일)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내 ‘미션을 수행하라’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당선작은 9월7일 발표된다.‘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15일 1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에는 플라이보드, 수상오토바이 등 물 위에서 펼쳐지는 행사와 함께 라퍼커션의 타악 연주와 퍼레이드 1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플래시몹 공연,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등 한강몽땅의 개막을 축하하는 열림난장으로 펼쳐진다.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의 설명 이미지에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스마트서울맵’을 검색해 설치한 후, ‘한강몽땅’ 테마 아이 콘을 터치한 후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거리공연페스티벌


서울시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11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 피서, 한강몽땅이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을 한층 새롭게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축제를 통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hn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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