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내 친환경 농업체계 구축을 돕고자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에 나섰다.

고성군 친환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중영)의 주최로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화진포 해수욕장 거진구역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총 10회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친환경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블루베리쨈, 절임식품, 건봉다시마장, 달홀주), 계란 등 20여 가지 친환경인증 품목과 고성특주인 달홀주를 판매하며, 친환경팝콘과 베리스무디를 시식하는 행사를 통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고성군만의 차별화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관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고성’ 브랜드가치 제고와 함께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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