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폐자원 에너지 활용시설 및 신재생에너지화 시설의 설치·운영계획 수립, 주민숙원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용역을 통해 폐자원에너지화 활용시설 현황 및 국내·외 유사시설 설치·운영 사례 조사 등 기초자료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폐자원 에너지 활용도, 에너지화 시설 설치 가능여부, 주민소득 창출방안, 문화·관광 연계 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폐자원 이용사업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주민소득사업의 수익성과 경제성,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6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2016년 신규사업지로 선정돼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북면 금강로 221 일원에 7,000㎡ 규모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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