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오감으로 맺은 인연 홈플러스 직원들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남오감’ 유통 협약으로 맺어진 홈플러스와 충남오감 생산 마을 간 인연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꽃을 피운다.

충남도는 13일부터 이틀간 청양 청남면 중뫼마을에서 홈플러스 직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 일손돕기와 의료봉사, 마을공동시설 운영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방문기간 청양 중뫼마을 일원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마실버스 운영, 벽화그리기, 의료봉사 등을 통해 중뫼마을 주민들과 우정을 나눴다.

특히 홈플러스는 마을 어린이들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으며,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을 활용해 마을주민들의 온천 관광을 도왔다.

청양 중뫼마을과 홈플러스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 4월 27일 체결한 농산물 유통협약을 통해서다. 당시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충남오감과 청풍명월 골드 등 도내 농산물 7개 품목을 전국 141개 매장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청양군 중뫼마을은 55개 농가가 20㏊에 걸쳐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협약 체결 이후 ‘토마토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홈플러스 측은 앞으로도 마을 내 체험·가공센터 컨설팅을 실시하고 마을 주민들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중뫼마을 주민들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서 홈플러스 측이 보여준 지역 농촌을 위한 사랑과 호의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와 농가, 홈플러스가 상생 발전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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