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마스터십조직위는 이날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공동위원장 위촉식을 열고

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주=환경일보] 신동렬 기자 =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27일 공동조직위원장에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무예마스터십조직위는 이날 충북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공동위원장 위촉식을 열고 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시종 도지사,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할 서정진 위원장은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를 위해 대내외적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9월 말까지 공동 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서정진 조직위원장은 충북 청주(오창읍) 태생으로 청주중학교, 건국대를 졸업했다. 샐러리맨에서 일약 대기업 셀트리온 그룹 총수에 오르며 벤처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지난 2002년 설립해 바이오 업계의 대표 주자로 성장시켰다. 현재 셀트리온 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서 위원장은 대회 기간 중 개·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무예관련 저명인사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수장으로 중요사항 의결 및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서정진 공동 조직위원장 위촉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서 회장은 우리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는 분”이라면서“이번 무예마스터십 성공개최에 공동 조직위원장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위원장 역시 “고향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무예마스터십 개최로 충북이 세계무예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해 돕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청주 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오는 9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60개국 21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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