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더욱 촉진하고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자 ‘제65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부터 시작돼 올해 65회를 맞이하는데, 작년까지 652명(단체포함)이 문화상을 수상했다.

추천분야는 학술, 문학, 미술, 무용, 서양음악, 연극, 대중예술, 문화산업, 국악, 문화재, 관광, 체육,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 등 총 14개 분야며 분야별로 각 1명씩 본상을 수상하게 된다.

올해는 문화상의 관심도 및 후보자 추천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시상분야를 조정하고 ▷학술 ▷문화산업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분야의 첫수상자를 기다리고 있다.

후보자 추천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인문과학, 자연과학 분야를 ‘학술’로, 문화산업, 언론 분야를 ‘문화산업’으로 통합했다. 또한 ‘책의 도시 서울’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독서문화’ 분야, 개인 및 기업의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을 독려하기 위한 ‘문화예술후원’ 분야를 신설했다.

수상자격은 추천공고일(2016.8.10.) 현재까지 서울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고 있는 시민 또는 소재하고 있는 단체로서, 각 분야별 관련기관, 단체 또는 만 19세 이상 시민 10인 이상의 개인 연서로 추천하면 된다.

접수된 수상후보자는 서울시 감사관의 현장실사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수상자로 결정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수상후보자 추천 시 구비서류는 추천서 1부, 공적조서 1부, 사진 5매, 증빙자료 1부 등으로 추천서식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출기한은 9월9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박대우 문화정책과장은 “서울시 문화상은 1948년부터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자를 배출한 전통과 권위를 갖춘 상으로, 올해는 시상분야를 조정한 만큼 새로운 시상분야에 대해 많은 추천을 바란다”며,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해 주신 문화예술 공로자분들께 감사드릴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자리로 준비할 계획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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