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합동결혼식 장면


[홍성=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홍성군은 18일 오전 11시 홍성 오페라웨딩하우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가족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다문화, 저소득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이재)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은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 3쌍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주례는 이철규 전 홍성읍장이 맡았다.

결혼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합동결혼식을 갖은 3쌍의 부부 모두 서로에게 믿음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주는 삶의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식에 참가하는 부부에게 예식장 무료제공은 물론이고 웨딩촬영과 신부 드레스, 신랑 턱시도, 신부 메이크업, 헤어, 부케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마련한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의 선물이 푸짐하게 전달되기도 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및 저소득 가정의 부부를 대상으로 뜻 깊은 행사를 거행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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