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초 등하굣길 안전시설물설치현장

[당진=환경일보]박상현 기자 = 당진시가 계성초등학교 옆 인도에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소규모 안전시설물인 펜스 설치사업을 마무리했다.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사업은 시가 매년 2,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어린이 보행구간을 조사해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한 뒤 펜스나 볼라드 등 소규모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계성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등‧하굣길 100미터 구간(읍내동 735-11번지 일원)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외된 곳이지만 실질적으로 주변 아파트단지부터 학교정문까지 어린이들의 통학이 잦은 곳이다.

특히 이번 조성사업은 계성초등학교 4학년 2반 26명의 어린이들이 당진시청 열린시장실에 건의한 사항을 반영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홍장 시장은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계성초 4학년 2반 어린이 시민들께서 열린시장실을 통해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달라는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에도 사업비 1,800여만 원을 들여 송악중‧고등학교와 별나라 어린이집 일원 등하굣길에 안전울타리를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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