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레알 마드리드 SNS)



[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뒷심이 빛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6-2017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서 3-3 무승부를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세비야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팀 다닐로의 자책골로 공격의 흐름을 잡았으나 후반 38분, 레알 마드리드 라모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흐름을 가져왔고 벤제마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선수들을 향한 칭찬이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앞선 7일, 현지 팬들의 "인성까지도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당시 그라나다와의 경기서 5-0 완승을 거둔 이들은 경기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26분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마음고생을 했던 하메스에게 프리킥을 양보했기 때문.

한편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는 선수들의 경기력엔 기복이 없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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