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일보]최문부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병철)은 작년 한해동안 관내 지자체(대구광역시․경상북도)와 민간단체((사)야생생물관리협회)를 대상으로 총 679백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였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주민 등을 선정하여 전기울타리와 방조망 등 시설설치를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예방하였고, 조난․부상당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를 위한“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운영비와 밀렵․밀거래 감시를 위한 활동비를 지원하여 야생동물 보호와 불법행위 방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밀렵단속 및 야생동물 구조․치료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하였고,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1,600여개소 가량 설치하는 등 관내 야생동물의 보호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달 16일 2016년 국고보조금을 정산(집행률 약 97%)하여 교부금액을 661백만원으로 확정하였으며, 2017년 국고보조금 1,120백만원을 이달 중 관내 지자체와 민간단체에 교부할 예정이며,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중 주민설치비 이외 지자체 주관 설치사업비가 신규 반영되어 예산이 대폭 증가(565백만원→998백만원)되었으며, 밀렵․밀거래 감시 활동비와 구조관리센터 운영비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국고보조금 교부․집행 업무효율 강화를 위해 금년부터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를 일원화할 예정이며, 수행기관 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매뉴얼 등을 기 배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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