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과 산림경관 개선을 위한 현장 토론회가 마련된다.

울산시는 4월 7일 오후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 537-4번지 일원에서 산림기술사, 설계․감리사, 산림사업법인, 주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숲 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사업계획 설명, 덩굴제거 작업 시연, 현장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도로변 등 가시권에 분포한 칡덩굴의 효율적 제거와 칡 생육환경 차단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칡은 생명력이 매우 강한 덩굴식물로 근본적인 제거가 중요한 만큼, 칡의 생육환경과 분포지역 특성에 맞는 방법과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현장 토론회가 사업관계자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총 10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큰 나무 가꾸기 등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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