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발견 사진1



고래발견 사진2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은 8일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하던 중 장생포항에서 동남쪽으로 13.5km 지점에서 참돌고래떼 1,0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첫 운항 개시 이후 3번째 운항, 모처럼 활짝 갠 화창한 봄날에 먹이를 잡으며 유유히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약15분간 관찰할 수 있어 연인과 가족단위로 고래탐사에 나선 138명의 승선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당일 기온이 따뜻하고 파고가 낮아 반드시 고래를 발견할 것이라 확신했는데 고래가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나타나서 기쁘고 울산지역과 타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고래바다여행선을 찾아주신 외국인 승선객들에게도 멋진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지난 첫 운항 때는 기대와 달리 고래를 보지 못 해 안타까웠는데 점차 수온이 따뜻해지고 있어 오늘 첫 고래발견 이후 고래가 자주 발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이 시작되는데, 기간 중 무휴운영하고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5월초 황금연휴기간동안 장생포를 많이 찾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주9회 운항(고래탐사 8회, 디너크루즈 1회)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래탐사 프로그램(3시간)은 화․수․목․토․일요일(14:00~17:00), 금요일(13:00~16:00), 토․일요일(10:00~14:00)에 각각 운항하고, 5월부터 운영되는 디너크루즈(2시간)는 매주 금요일(19:00~21:00) 1회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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