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토요일 오전 선학산에서 영유아 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지개 켜는 봄 숲으로의 나들이’라는 주제로 가족 생태 ‘숲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장난감은행 주말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도모하고 숲으로부터의 정신적 치유의 시간을 가지며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고마움과 소중함을 어릴 때부터 느끼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선학산 숲길을 걸으면서 숲 해설가의 도움으로 식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찰흙 곤충 만들기와 자연물 가족 얼굴 표현하기, 은행잎 책갈피 만들기 등 즐겁고 재미나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봄 숲 체험 활동에 매우 만족해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평거동 A씨는 “접근이 쉬운 지역 내 숲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생태 숲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자연과 함께 하면서 진주시가 추진하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자연보호에 더 큰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태 숲 체험행사가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꼭 필요한 활동이며, 시내 숲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숲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숲으로부터 육체적 정신적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주말 가족 체험행사로‘가족 숲 체험’행사 외에도‘아이들과 함께하는 세시잔치’,‘어린이 문화 공연’등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영·유아가족은 진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inju.go.kr/care/)를 이용하거나 전화(749-36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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