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울산시는 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새뜰마을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토교통부로부터 2017년 재생사업 당초예산과 2016년 이월예산으로 국비 총 35억 원을 교부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교부된 국비는 도시재생사업에 5억 원,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7억 원, 새뜰마을사업에 23억 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이 활발히 전개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사업은 원도심 중심시가지의 행정․업무, 상업, 역사․문화․관광, 공공복지, 도심 주거의 기능 증진 회복과 낙후된 주민생활환경 개선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구의 ‘울산, 중구로다’, 동구의 ‘방어진항 재생을 통한 지역활성화 원점지역 재창조사업’, 북구의 ‘노사민의 어울림, 소금포 기억되살리기’ 사업으로 총 382억 원(국비 191억 원, 시비 95억 5,000만 원, 구비 9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0년으로 5년간 추진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도시활력증진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할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중구의 ‘학성, 육성프로젝트’, ‘울산 동백이 피는 온새미로 마당사업’, 남구의 ‘선암지구 생활환경 개선사업’, 동구의 ‘방어진항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북구의 ‘호계 지구 주거지 재생사업’, 울주군의 ‘금곡마을 활력가득사업’, ‘언양 알프스시장 문화장터 창조사업’으로 총사업비 66억 원(국비 24억 원, 시비 12억 원, 구비 30억 원)이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 위생 등 긴요한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구의 ‘장생포 새뜰마을’, 동구의 ‘일산진 새뜰마을’, 북구의 ‘원연암 새뜰마을’ 사업으로 총사업비 145억 원(국비 94억 원, 시비 12억 원, 구비 39억 원)이 투입되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추진하는 연차사업이다.

울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재생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어 지역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시민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과 같은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sob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