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사



[울산=환경일보]오부묵 기자 = ‘2017년 울산광역시 공예업체’로 총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4월 11일 오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공예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울산광역시 공예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선정된 공예업체는 중구 ‘구교천연염색원’(대표 김미숙) 등 총 15개 업체로, 분야별로는 도자공예 5, 섬유공예 5, 목공예 2, 종이․금속․기타공예 각 1개사이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구‧군에서 추천한 20개 업체에 대해 각종 공예대회 입상성적, 공예생산자 자질 및 생산능력, 지역특산품․관광 상품 개발 및 상품화, 품질인증 등이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했다.

울산시는 선정된 공예업체에 업체당 300만 원의 개발 장려금을 지원하여 전통공예 기능의 계승발전 및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고, 시 공예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정패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 장려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5월 말까지 제품개발을 완료해 울산광역시 공예품 대전에 출품해야 한다.

울산시는 울산공예품대전 개최, 영․호남 공예품 교류행사 개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 지원 등 공예품 개발과 판로확대에도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시장은 “공예업체는 다른 산업에 비해 환경이 매우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울산시 공예문화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묵묵히 노력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예문화산업은 조상의 얼을 담아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 한민족의 대표 산업이며 21세기에 미래의 산업을 이끌어가는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지역 공예업체는 도자공예(52개사), 금속공예(6개사), 목․칠․먹 공예(10개사), 섬유공예(17개사), 종이‧한지공예(8개사), 기타 공예(4개사) 등 총 97개 업체가 있으며, 2011년부터 매년 15개 업체에 대해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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